지난 6월 말 인천공항 1층 중앙 홀에서는 제30회 세계마약 퇴치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마약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행해진 ‘마약 퇴치의 날’ 기념행사답게 탐지견 시범, 운반 사례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탐지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인형을 선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있었죠.



실제 사용되었던 마약들을 보고 알 수 있는 부스, 은닉 사례를 볼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1987년 6월 26일 UN에서 지정한 마약 퇴치의 날 기념행사로, 중국 아편전쟁 당시 아편을 태운 날이 6월 26일이어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마약을 소각하는 행사도 한다고 하네요.



행사가 끝난 후 마약 퇴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마약조사과 박종필 총괄주무관님을 만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대리운반의 대표적인 적발사례와 요청자, 운반자는 어떠한 제재를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평범한 일반인이 대리운반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젊은 학생들이 많이 적발되고 있는데요. 근래에 아프리카에서 여행을 하고 온 학생이 히로뽕 5kg를 운반하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짐만 옮겨다 주면 항공권과 경비를 모두 준다는 말에 속아 대리운반을 하게 된 것이죠. 여기서 운반 요청자는 밀수죄에 의해 처벌이 되고 대리 운반자는 마약조사과의 특별 수사방식에 의해 조사 후 제재가 가해집니다.


Q. 최근 스마트폰과 SNS 등으로 손쉽게 신종마약류가 거래되고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속여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단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SNS 같은 경우에는 모니터링 전담 직원이 따로 있어 담당 직원의 조사 하에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우편의 경우에는 마약 탐지견과 엑스레이를 통해 단속이 진행됩니다. 마약과 관련한 전용 스캐너로 확인하는 등 철저한 관리 하에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반입을 시도한다고 해도 이러한 검사 시스템에 의해 발각이 되고 말죠.


Q.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마약조사의 특별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자체정보 분석이 강합니다. 이번에 개통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만 보아도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이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사관 또한 우리나라만의 특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전문지식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이죠.




Q. 우리나라의 마약 탐지견 훈련방식이 궁금합니다.

A. 마약견탐지센터에서 2~3개월을 양육하다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 훈련을 통해 판별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더미(수건을 돌돌 만 것)’로 탐지견 훈련을 하는데요. 마약을 찾으면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 있게 더미를 주어 놀이를 하듯 마약을 찾게끔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마약을 발견했을 때에도 나라별로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앉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됩니다.

마약 탐지견에게 마약을 먹이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Q. 예전에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서 마약 탐지견 관련 벤치마킹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외국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온 경우가 있나요?

A. 현재는 연 10회 이상 타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해 벤치마킹 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중국에 우리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죠. 태국,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탐지견 훈련 기술이 높아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점점 대한민국을 타깃으로 삼아 마약을 운반하는 밀수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대리운반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는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외국 방문 시 마약류를 섭취를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요. 본인이 마약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처벌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에서 공짜로 주는 것! 한 번쯤은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마약이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가 끝난 후 업무가 바쁘심에도 자세히 설명해 주신 박종필 총괄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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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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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운반보면 집으로 가는 길이었나? 그 영화가 생각나요ㅠㅠ
  2. 최단비
    2016.07.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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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왔네요!!ㅎㅎ 대리운반!!절대 안되죠 ㅠㅠ
  3. 김유신
    2016.10.28 22: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대리운번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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