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말복도 지나고 찌는 듯한 여름도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예년과 달리 오랜 장마로 인해 멋진 여름휴가를 꿈꾸었던 사람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유명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장마로 인해 줄어든 피서객으로 매상이 예년에 훨씬 못미쳐 울상을 많이 지었다고 하네요. (T^T)

그래도 상인들 보다는 오랜 장마와 폭우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잃어버린 수재민과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한 해 동안 힘들게 지은 농작물을 망쳐버린 농민들의 아픔이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농수산물의 가격이 2~3배로 뛰어 올랐고 추석이 가까울수록 그 상승폭은 더욱 더 크질 것으로 예상되어 추석 제수용품을 준비해야 하는 서민들의 지갑 사정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많은 국민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추석 명절을 노려 품질이 좋지 않은 저가의 중국산 농산물을 수입해 국내산으로 판매해 폭리를 취하려는 악덕업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관세청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보호와 원산지 불법 둔갑으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 총 20개* 수입품목에 대해 유통단계를 관리하는 수입물품 유통이력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천일염(공업용),대두유(비식용),냉동복어(금밀복),안경테,황기,백삼,냉동고추,뱀장어,선글라스,구기자,당귀,곶감,냉동송어,냉동조기,건고추,향어,활낙지,지황,천궁,사탕무당(설탕)

오늘은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농수산물 제수용품으로 인해 조상님들이 노하지(?) 않도록 세관의 유통이력관리품목 중에서 추석 제수용품으로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곶감과 냉동조기의 국내산과 중국산 구별방법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감나무 열매인 감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재배되었으며‘껍질을 벗기고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이라고 해서 “곶감”이라고 한다네요.

우리 농산물 : 과육이 탄력이 있고, 꼭지 부위에 껍질이 적게 붙어 있으며 꼭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깎여 있다.

수입 농산물 : 과육이 딱딱, 물렁하고 꼭지 부위에 껍질이 많이 붙어 있으며 꼭지가 깍이지 않고 원래 모양 그대로이다.


조기는 농어목의 민어과 생선으로 참조기(Redlip Croaker)와 부세(Yellow Croaker)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 서,남해와 동중국해에 주로 분포하며 참조기는 연평도 근해의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주로 산란하며, 부세는 동중국해 등 중국 연안 해역에서 산란하는데 일반인이 부세와 참조기를 구별하기 쉽지는 않지만 가장 큰 특징은  참조기는 입술이 빨갛고 입안이 흰색을 띄며, 부세는 입술이 노랗고 입안이 붉은색을 띄는 차이점이 있답니다.

우리 수산물 : 등쪽은 암회색, 배쪽은 황금색이고, 꼬리가 짧고 두툼함 / 머리 상단부에 다이아몬드형 유상 돌기 있음

수입 수산물 : 체고가 높고 비만도가 좋으며 배쪽이 붉은빛을 띄며 꼬리가 길고 넓음

곶감과 냉동조기의 원산지 구별 방법을 알아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수산물로 추석 차례상을 차려 드리면 우리 조상님들도 많이 기쁘하시겠지요. 끝으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시다가 원산지 둔갑이 의심되시면 인근 세관의 유통이력관리 사후단속부서(심사관실)로 신고해 주세요.^^


 

Posted by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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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5 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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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근해의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주로 산란하며, 부세는 동중국해 등 중국 연안 해역에서 산란하는데 일반인이 부세와 참조기를.
  2. 2013.10.04 15: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와 같은 좋은 게시물 아무것도하지만, 나처럼 당신의 독자의 진심 어린 찬사를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논문의 어떤 종류를 통해이 하나를 능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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